XPLA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탑재했다.

XPLA는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탑재해 최대 디앱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과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web3.js'와 이더리움 생태계의 다양한 API를 XPLA 생태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규 디앱 개발이 편리해졌으며 이더리움의 고유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를 기반으로 개발된 많은 디앱을 XPLA 메인넷에서 구동할 수 있다.

디앱 분석 사이트 댑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13,400여 개의 디앱 중 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디앱 개수는 약 10,800개로, 이더리움 가상머신 적용에 따라 이더리움 생태계와 호환성을 갖게된 XPLA의 활용 영역도 확장될 전망이다.

XPLA 생태계 참여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이더리움 가상머신 이용에 필요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XPLA 코인으로 지급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가상머신의 활용에 따라 생성된 트랜잭션은 'XPLA 익스플로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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