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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그룹, 구매자에게 7,500달러 크레딧 제공…테슬라 주도 가격 인하 동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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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10 11:13:45

    ▲루시드 '에어 세단' ©이하 사진=연합뉴스

    루시드그룹이 9일(현지시간) 자사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7,5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루시드그룹은 2월 9일부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그레딧을 제공되며 올해 3월 31일 이전 구매한 에어 시리즈인 투어링 및 그랜드 투어링 모델에 적용한다. 루시드그룹 차량은 가격 상한선이 55,000달러인 미국 세재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어 해당 금액을 크레딧으로 보존하는 것이다. 에어 투어링은 107,400달러부터,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138,000달러부터 판매 중이다.

    포드 또한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대응해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최대 5,900달러 인하했다.

    ▲ ©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E

    이번 루시드의 가격 인하는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촉발시킨 가격 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촉발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해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 적자 상황에 놓여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볼보의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높은 데다 전체 전기차에 대한 주문이 탄탄한 상황으로 가격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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