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SK바사 독감 백신‘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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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2 09:02:47

    ▲2023.02.02-SK바사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사진]=스카이셀플루4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이란,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스카이셀플루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중남미는 인구 6억 명 이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6.4%(2018년 세계은행) 규모를 차지하며, 세계 GDP의 약 6.5%(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특히, 칠레는 인구 약 2,000만 명으로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최근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의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으로 기존 유정란 방식의 독감 백신과 비교했을 때 생산 기간이 절반 정도로 짧아 팬데믹이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스카이셀플루는 2020년 국내 독감 백신 시장 점유율 29%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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