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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코스피, 1% 오른 2440선 마감… SK하이닉스 3.28% 반등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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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1 16:01:38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가량 올라 2450선 코앞에서 마감했다.

    ▲ 코스피가 2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1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이상 상승했다. 사진은 1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86%) 높은 2,446.03에 장을 열었다.

    전날 매도세에 나서며 차익실현을 했던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1957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의 상승은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6%), 나스닥지수(1.67%)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 분기 대비 1.0% 올라 전분기 상승률(1.2%)과 예상치(1.1%)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1%) 오른 6만18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19%), SK하이닉스(3.2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 네이버(1.48%), 기아(4.04%), 카카오(1.3%) 등도 상승했다. LG화학은 나홀로 0.29%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1.41%) 오른 750.9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22억원, 기관이 6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5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291억원, 8조6682억원이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231.3원에 마감했다. 2일 새벽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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