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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멕시코시티 신공항 근처에 공장 건립 검토…“항공 수출 허브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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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1 09:30:43

    ▲ ‘슈퍼 차저’ 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차량 ©베타뉴스DB

    헤수스 라미레즈 멕시코 대통령 대변인이 “테슬라가 멕시코시티 신공항 인근에 조립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미레즈 대변인은 테슬라가 지난해 멕시코 대통령이 개장한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에서 약 3km 거리에 개발 중인 산업단지 티멕스 파크에 공장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31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앙헬레스 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테슬라는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항공기로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그의 발언은 최근 현지 언론사 엘 헤랄도 데 멕시코에 테슬라의 투자 전망을 보도한 뒤 나온 것이다. 라미레즈는 엘 헤랄도 데 멕시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펠리페 앙헬레스 공항 근처에 건설 중인 주요 산업단지인 티멕스 파크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주에 대한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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