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삼바, 2022년 연간 매출 3조 돌파...4분기 매출까지 모두 최대 기록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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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1 08:49:59

    ▲2023.01.31-삼바, 2022년 연간 매출 3조 돌파...4분기 매출까지 모두 최대 기록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연결 기준 작년 총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3조13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상승한 9천836억 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도 9천655억 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지난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이 주력 사업인 만큼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조7천835억 원(수주 계약 총 11건, GSK·얀센·머크 등 대형 계약 6건)으로 3년 전인 2019년 3천억 원대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4월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바에피스 지분 전체를 23억 달러에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삼바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 9천463억 원을 기록했다.

    존림 대표의 역할도 2022년 역대 매출에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4공장을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하고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 캠퍼스 부지를 확보한 부분을 존 림 대표의 역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존림대표는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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