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15 21:35:45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WMF가 신제품 '로노 유리뚜껑 그릴(Lono table grill with glass lid)'을 국내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번 로노 유리뚜껑 그릴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형 유리뚜껑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유리뚜껑을 통해 기름이 튀는 것과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아낸다. 직접 사용해보니 기름이 튀는 것은 확실하게 막아내며 냄새도 잘 막아낸다.
단 조리 시 재료를 뒤집기 위해 뚜껑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하긴 힘들다. 이 밖에도 조리 후 뚜껑을 닫아 두면 열이 보존되어 음식이 마르지 않고 맛과 수분을 유지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다.
■ 크로마간을 사용한 프리미엄 디자인
‘로노 유리뚜껑 그릴’은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다. 전기그릴의 디자인은 대부분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번 WMF 로노 유리뚜껑 그릴은 전기그릴도 멋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로고가 있는 전면은 은에 가까운 ‘WMF 크로마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은은한 광택은 매우 고급스럽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투명해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리뚜껑도 스타일리시함을 살려준다. 유리뚜껑 역시 강화유리로 내구성을 높였다.
유리뚜껑은 조리를 위해 덮어 놓거나 직각으로 세워놓을 수 있다. 분리도 가능해 세척할 수 있다. 손잡이 부분 역시 크로마간 소재를 사용한 ‘쿨터치 핸들’이 적용돼 조리 중에도 뜨겁지 않다.
바닥에는 기름받이판이 있다. 밀어 넣어 간단히 장착할 수 있고 완전히 장착되었을 때만 제품이 작동한다.
크기를 보면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은 아니다. 그릴판의 크기는 40x29cm로 2인 이상 가구에 적합하며 그릴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일반 프라이팬에서 두 번에 나눠서 구워야 할 고기를 한 번에 구울 수 있다.
고기를 한 번에 많이 굽거나 고기와 함께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굽는 이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준다. 그릴팬은 분리가 가능해 세척이 쉽고, 논스틱 코팅으로 재료가 쉽게 눌어붙거나 잘 타지 않는다.
■ 고기를 굽는 재미를 더하다
5단계 온도조절 시스템은 전원코드와 함께 일체형으로 꾸며졌다. 코드를 연결하면 조리를 시작하며 터치로 간단히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LED로 온도를 띄워주기 때문에 누구나 보기 쉽다.
대형 그릴팬은 고기를 굽는 재미를 더한다. 일반 프라이팬보다 훨씬 넓은 크기로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 굽기 좋다. 많은 고기를 올려 놓을 수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시키기에도 좋다. 기름이 알아서 빠지기에 요리를 하면서 기름을 제거하지 않아도 좋다.
바비큐 요리는 물론 생선 요리에서도 만족감이 남다르다. 고등어를 구었을 때 기름기가 그릴에서 빠지면서 더욱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생선을 자주 구워먹는 이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선굽는 냄새가 거실 등으로 퍼지는게 싫다면 다용도실 등 장소를 옮겨서 생선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유리뚜껑과 그릴팬, 기름받이판은 모두 분리가 가능하며 식기 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그릴팬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12인용 식기세척기는 되어야 넣을 수 있다.
WMF 로노 유리뚜껑 그릴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만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30만 원대다. 대형 그릴로 많은 고기를 한 번에 구울 수 있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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