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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배우 신구,손병호 대담 진행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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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26 19:59:36

    ▲ © 배우 손병호와 배우 신구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인기배우 신구, 손병호가 분장실에서 다양한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신구의 건강 상태를 물었고, 그는 "지난봄에 약간의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연극하고 있으니까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신구는 후배들과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그는 박소담에 대해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인연을 맺고, 그 인연으로 친해지게 됐는데 그 친구가 활달하기도 하고, 솔직담백하다. 연극할 때는 그렇게 진지하고, 열심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귀엽다. 또 가까운 동네에 살아서 자주 만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인상 깊었던 후배로는 조달환을 꼽았다. 신구는 "소담이처럼 열심히 하고, 솔직담백하다. 마음에 쏙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병호는 "조달환 씨와 드라마를 찍었는데 만나자마자 신구 선생님 얘기를 하더라. 선생님과 만난 사진을 보여줘서 부러워했는데 이번 연극으로 꿈이 이뤄졌다. 선생님이 지금은 술을 못 드셔서 아쉽지만, 두 달 남았으니까 제가 달환이보다 더 많이 챙겨드릴 것"이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여기서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의 무지개처럼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극 중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이 담긴 인물들이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을 통해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 혹은 개인이 가진 아픔을 직면한다. 지난 18일 시작해 내년 2월 19일까지 공연하고있는 명품연극이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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