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올해 노르웨이에서 유례없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969년 폭스바겐 비틀의 기록을 깼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노르웨이에서 등록된 테슬라 모델 Y는 1만 7000여대 가량이라고 일렉트렉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폭스바겐 비틀이 1969년 세운 1만6699대를 갱신한 것이다.

테슬라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모델 Y는 1969년 이래로 폭스바겐 비틀이 보유 중이었던 노르웨이 연간 최대 판매 자동차 타이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는 노르웨이에서 정말 멋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12월에는 이미 4,000대 가까이 등록되어 월간 신기록도 세웠다. 노르웨이에서는 신차 10대 중 1대가 모델 Y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다른 전기차들도 선전하고 있다. 폭스바겐 ID.4는 현재까지 11,000대 이상이 판매되어 2위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닛산 LEAP로 구형 LEAP는 노르웨이에서 76,000개 이상 신규 등록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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