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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멕시코 기가팩토리 계획 23일 발표한다…초기 투자액 1.3조원 규모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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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20 09:12:37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와 인접한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멕시코 현지 신문 레포르마를 인용해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기 투자액은 8~10억(약 1조4백억~1조3천억원) 달러 수준이며, 총 투자액은 100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0월 누에보레온주를 방문. 머스크가 사무엘 가르시아 주지사와 사라자르 미국 주멕시코 대사와 만났다고 로이터에 밝힌 바 있다.

    레포르마에 따르면 주도 몬테레이 외곽에 건설될 예정인 공장에서는 우선 테슬라의 현행 모델용 부품 조립을 시작하고, 이후 다른 공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형 차량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멕시코 당국자는 로이터와이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준비가 완료된 시점에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지만, 꼭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레포르마는 23일 발표되지 않으며, 내년 1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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