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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대 개인주주, 일론 머스크 CEO 교체 주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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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18 13:08:5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테슬라 3대 개인 주주인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레오 코건(Leo Koguan)이 일론 머스크 CEO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오는 이 별난 억만장자가 최근 440억 달러 이상을 주고 매수한 트위터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레오는 트위터에서 “일론은 테슬라를 버렸고 테슬라에는 일하는 CEO가 없다. 현재 테슬라에는 상근 CEO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테슬라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일론의 후임자를 물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일론은 자랑스러운 창업자였고 테슬라 성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에는 일론보다는 팀 쿡 같은 관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레오는 약 2200만 주의 테슬라 주식을 소유 중이며, 총 가치는 약 34억 달러(약 4조 4500억원)다. 예전 레오는 일론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아 ‘팬보이’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2200만 주를 매각해 34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한데 반해, 레오는 160달러의 주가를 지지하기 위해서 약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테슬라에 추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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