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타 모닝브리핑] 금리 더 올린다?...뉴욕증시 휘청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12-06 07:48:57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금리 상승 압박에 출렁이며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떨어진 33,947.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86포인트(1.79%) 하락한 3,998.84로 다시 4,000 선을 내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56포인트(1.93%) 하락한 11,239.9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2월과 2월에 각각 0.50% 포인트씩 인상하고, 3월에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한다는 전망이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 높게, 더 오래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에 미국 10년 물과 2년 물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도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0월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 보다 1.82포인트(0.41%) 하락한 441.47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5.67포인트(1.76%) 상승한 3,211.81에, 선전종합지수는 18.03포인트(0.88%) 오른 2,062.63에 장을 마쳤다.

    중국발 리스크가 컸던 가운데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가에서도 중국 증시 투자의 적기라고 말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7732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