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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높아진 실적 레벨 '주주환원 강화 전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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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5 10:06:50

    © 베타뉴스.

    유안타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지배 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현재의 그룹 지배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파단했다.

    이어서 외부 조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배구조 관점에서 추후 발표 예정인 차기 주주환원 정책(2023년~)에는 기존 주주환원 기조를 보다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과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건설 부문은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2022년 신규 수주는 가이던스 상향 조정(11.7조원 → 16.7조원) 및 건설 섹터 내 차별화 포인트인 삼성전자 P-3, P-4, 미국 테일러 그룹사 물량 확대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건설 섹터의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우디 네옴시티와 관련, 동사는 2022년 6월 러닝 터널 현장을 수주(약 7,200억원 추정)한 바 있으며 후속 토목/인프라 부문의 Project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번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통해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모듈러, 그린수소 분야에 대한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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