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1 11:23:25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s)가 테슬라와 ‘모델 3’ 399대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30일(현지시간)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 대변인은 “납품받을 전 차량은 모두 후륜구동(RWD) 모델로서 1,800만 달러 이상의 구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연방 또는 주 정부 차원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구매다.
캘리포니아 교통부는 주문한 차량 중 236대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관은 2030년까지 약 1,200대의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도요타 RAV4 프라임(PHEV) 54대, 쉐비 볼트 15대, 닛산 리프 11대,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 1대를 보유 중이다.
정부 기관들의 테슬라 차량 구매는 때때로 '명품 차량‘ 구매라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이번 구매는 주 총무부(DGS)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총무부 관계자는 “테슬라 차량이 타사 전기차보다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여러 정부 기관에 전기차를 납품하고 있다. 첫 구매자는 순찰대를 운영 중인 경찰 부서였으며, 이후 몇몇 지방자치단체, 주 정부, 연방 기관까지 테슬라 차량을 주문 중이다. 최근에는 허츠 렌터카와 오토노미 등과도 대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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