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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니오 · 텐센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한 협약 체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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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30 09:25:20

    ▲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베타뉴스DB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와 게임,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활약 중인의 IT 기업 텐센트(Tencent)가 자율주행과 고화질 매핑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센트는 성장세가 컸던 게임 분야가 정부 규제의 찬바람을 맞으면서,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텐센트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의 기술 지원을 받게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텐센트와 니오는 운전자용 고정밀 매핑 시스템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니오는 데이터 저장 및 자율주행 훈련에 텐센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는데, 자율주행 차량의 알고리즘 훈련에는 대량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다.

    한편, 니오는 원재자 비용 상승 및 서플라이체인 문제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다만 3분기 3만1607대의 차량을 납품해 분기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번 양사 간 협약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니오의 경쟁사인 엑펑(Xpeng)이 지난 8월 공동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훈련용 컴퓨팅 센터를 개설에 자극받아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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