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년째를 맞이한 테슬라 모델 3의 생산비용 절감과 디자인 쇄신 등을 위해서 첫 번째 페이스 리프트를 단행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드명 '하이랜드'로 명명된 이번 페이스 리프트의 핵심은 모델 3 내부 부품수를 줄여 단순화하고, 디스플레이 등 구매자들이 중시하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한다.

페이스 리프트된 모델 3 생산은 상하이와 프리몬트 공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는 2023년 3분기부터 신형 모델 3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프리몬트 공장 생산 개시 시점과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서 얼마나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모델 3의 페이스 리프트가 진행되는 이유로는 타사 전기차와의 치열해지 경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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