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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크로스플랫폼 서비스 안정성에 집중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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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8 17:11:13

    지스타 2022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2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4종의 신작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Dolby Atmos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을 제공하며, PC, 콘솔(Xbox ONE, PS4),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등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지스타 2022에서는 순수한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둘러보거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다양한 싱글플레이 콘텐츠도 체험해볼 수 있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니트로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차세대 콘솔도 대응 예정인가?

    콘솔과 PC,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에 대응한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PS4와 Xbox One에 먼저 집중하고 안정화 후 최신 기기에 대응하려 한다.

    - 플랫폼에 따라 이용자 실력에 차이가 있는만큼 각 플랫폼 사이 보정 시스템이 존재하는 걸로 생각한다. 이에 대한 시스템적 가이드가 있는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 중이기에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는 중요한 화두다. 내부적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팀과 프로그래머까지 다양한 인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실력보정과 이용자 실력에 맞는 매칭 시스템까지 준비 중이다.

    0.001초의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기에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매칭되는 이용자 핑을 검수하고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보정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출시 시기에는 완성도 높은 매칭과 네트워크 문제 없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 기존 원작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사이에 실력 차이가 클 것 같다. 자칫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원작을 계승한 게임이기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기존 카트라이더 이용자와 새롭게 유입되는 이용자가 대결할 때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칭 시스템으로 실력에 맞춰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그 전에 AI 플레이도 지원하기에 실력을 쌓아가고 이에 기반해 어울리는 이용자가 대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처음하는 이들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재미를 느끼고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북미와 유럽 지역 공략을 위한 방안이 궁금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아시아권에서 분명 인지도가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신작에 가까운 IP라고 생각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지금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각 지역 법인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후 서비스하는데 있어 게임성을 기반으로 도전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풀 크로스플랫폼이기에 이런 요소가 아시아 지역 이외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본다.

    - e스포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e스포츠 역시 고려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한국 시장 기준으로 오랜 기간 진행된 리그다. 이런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카트라이더 리그처럼 선수와 대회 환경을 준비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글로벌 리그로 확장하려고 준비하려 한다.

    - 콜라보레이션 카트 출시 계획이 있는지?

    인지도 높은 콜라보레이션 업체와 함께 인지도를 쌓아왔다고 생각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논의 중이며 한국이나 아시아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논의 중이다. 출시 후에는 이런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모든 이용자가 좋아할 콜라보레이션이 진행 예정이다.

    - 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어느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지?

    프리시즌에 맞춰 다양한 커스텀 파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버리 자체는 스티커나 랩핑을 만들어 입히는 과정이기에 이용자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려 한다. 생각 이상의 양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이후에 정식으로 프리시즌에 대한 발표를 할때 구체적인 수량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작권 문제는 일일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차적으로 걸러낼 것이며, 내부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이미지는 이용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해 바로 대응하려 한다. 저작권에 걸리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미지로 리버리를 활용하지 못 하도록 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내부 개발을 통해 보강하려 한다. 계도 활동이나 캠페인, 이용자 도움을 통해서도 대응할 것이다.

    - 매크로 플레이나 핵 등 변칙적인 플레이에 어떻게 대응 예정인가?

    변칙 플레이로 이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출시 후에 변칙 플레이나 불법프로그램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하려고 한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빠르게 발견하고 소통해서 대응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서비스를 하기에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 원작 맵을 활용할 예정인지 신작 맵을 개발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원작 맵 개발 노하우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적용되서 맵을 개발 중이다. 원작의 인기 맵은 이식해서 가져갈 예정이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만의 새로운 맵도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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