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7 10:17:44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새로운 CEO 후계 후보를 정했다고 제임스 머독 이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내용은 테슬라 머독 이사가 머스크의 2018년 급여를 둘러싼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증언한 내용이다. 후계자 후보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 씨가 후계자 후보를 특정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도록 요구한 원고 측 변호사의 질문에 머독 씨는 "사실은 몇 개월 전 정해진 것"이라고 답했다. 후계자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 구체적인지 아직 분명치 않다.
머스크는 지난 8월 주주총회에서 후계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도움이 되는 한 테슬라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사에 매우 우수한 팀이 있어 자신이 없어도 테슬라는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도 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 회사 CEO가 된 상황에서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머스크는 16일 트위터에서 “자신의 근무시간을 조만간 줄이고, 새로운 경영자를 찾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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