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5 16:53:21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상청 예보와 설명자료를 보면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8도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최고 영상 10~17도)보다 다소 높겠다.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남북부에는 비(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가 조금 내리고 충남남부·충북·전북·경북북부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16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내린 비가 도로 등에 얼어붙을 수 있으니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찾을 때 주의해야 한다.
또 밤사이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온이 떨어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경기남부와 충남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일인 17일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19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소집일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큰 추위는 없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수능일에도 예비소집일처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또한 날이 맑아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으니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이 좋겠다. [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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