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번 보도에 대해서 ‘거짓’이라고 짧게 답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소재 협력업체들이 만든 부품이 북미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지 연구해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중 모델 Y와 모델 3를 북미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실현된다면 잠재적으로 캐나다로의 수출을 위한 채널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가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11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테슬라 공장 중  가장 높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유럽, 호주, 동남아 시장에 수출 중이다.

그 동안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은 프리몬트와 텍사스 공장에서 제조해 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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