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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팬데믹 봉쇄로 아이폰 생산 타격 불가피…“4분기 성장 둔화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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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07 09:14:49

    ▲ 애플 아이폰14프로맥스 ©애플

    애플이 6일 보도자료에서 “중국 정저우에 소재한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맥스 조립공장이 코로나19 규제로 인해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폭스콘이 운영하는 이 공장은 가동률이 큰 폭으로 감소된 체 운영되고 있다. 애플은 “이로 인해 제품 출하량이 더욱 감소할 것이며, 기기를 주문한 고객은 더욱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폰의 판매량 부진에 따른 4분기 성장 둔화 가능성도 경고했다.

    지난 주 중국 정부는 애플이 대부분의 아이폰을 생산하는 정저우의 봉쇄를 명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 공장은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시설에서 도망치려는 직원과의 몸싸움이 격화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대규모 생산 공장에 대해서 노동자가 기숙사에서 격리해 생활하도록 하고 있는데 여기에 반발하는 것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일요일 메모에서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14 프로를 주문할 경우 31일이 소요된다. 저가형 아이폰의 평균 대기시간보다 긴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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