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테슬라는 차량 1대를 판매하면서 수익을 얼마나 올렸을까?

테슬라 액세서리 제조 판매회사 이브이에넥스(EVANNEX)는 포브스의 실적자료를 분석해 테슬라가 3분기에 차량 1대당 평균 약 51,726달러(약 73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포브스는 테슬라가 3분기 36만5923대의 차량을 생산해 34만3830대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도했으며, 매출 214억5000만 달러(약 30조3500억원)와 순이익 33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보도했었다.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판매에서 177억8500만 달러(약 25조1600억원), 배기가스 배출권 2억8600만 달러(약 4046억9000만원), 자동차 리스 6억2100만 달러(약 8,787억1,500만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3분기 판매와 리스를 합산한 자동차 부문 매출 총액은 186억9000만 달러(약 26조 4,46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해당 부문 지출은 134억8000만 달러(약 19조742억원)였다.

테슬라는 매년 3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2배 이상 증가시켜 왔다. 이번 보도 역시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텍사스와 베를린에서 생산량을 증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최근 생산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9월에만 총 77,163대의 차량을 중국 내에 인도했다. 테슬라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향후 몇 개월간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소수 직원을 프리몬트 공장에 파견할 예정으로 생산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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