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말 중국과 유럽에서 프리미엄 차종인 모델 S와 모델 X 플레드의 납품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일렉리브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의 인터넷 포럼 TFF에서 활동 중인 몇몇 고객들이 올해 안에 차량 인도를 안내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또 테슬라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도 유럽판으로 보이는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이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에서 드론에 의해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 8월 초부터 모델 S와 모델 X 플레이드 버전의 선주문을 받았다. 당시 테슬라는 올해 11월 또는 12월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일정 연기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 유럽에서는 두 모델 출시가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 원래 배송은 2021년 9월부터 개시되기로 되어 있었다.

중국에서는 유럽보다 두 차종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공식적인 징후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현재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구매세 면제 차량 목록에 공식 등재되어 있다. CN EV포스트에 따르면 모델 S 플레이드가 중국에서 최초로 목격되었으며, 해당 모델을 예약 주문한 고객이 테슬라에게서 배송 준비를 위한 최종 결제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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