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1 09:49:21
테슬라가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높은 독일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테슬라는 모델 Y를 9,848대 인도해 독일 전기 SUV 판매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폭스바겐 골프는 7,000대가 조금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독일 연방자동차운송청(KBA)은 독일에서 테슬라의 9월 차량 판매대수가 기록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델 3 역시 KBA가 공개한 자료 기준으로 지난 9월 3,878대의 차량이 인도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 시장이자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현지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짙어 외국 자동차 업체가 열세를 보여 왔다.
테슬라는 지난해 독일에서 4만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올해 인도량 목표는 8만대였다. 다만 8월 기준 인도량이 2만 5대에 불과해 목표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우려를 낳았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목표치 실현이 가능하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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