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07 09:23:41
S&P글로벌 레이팅스(Global Ratings)가 테슬라의 신용점수를 투자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후 우량주(블루칩)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널리스트 니싯 매드라니(Nishit Madlani)와 데이비드 빈스(David Binns)는 성명을 통해서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S&P의 BB+에서 BBB로 2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 상각 후 이익율 등의 기준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고, EBITDA 마진율을 뒷받침하는 견고한 제조 효율과 지속적인 자유 운용 현금 흐름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신용등급 상향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3분기에 34만3830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월 1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4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공장 4곳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블룸버그 정보기관 신용분석가 조엘 레빙턴(Joel Levington)은 “테슬라의 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유는 낮은 채무와 동급 최고의 이익률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S&P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향후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려면 2025년 말까지 제품군을 더욱 넓힐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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