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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위한 2차 토론회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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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06 16:02:49

    ▲ 의과대학 유치 위한 2차 토론회 © 전남도의회

    “전남 의과대학‧부속병원 신설, 국가가 나설 것” 촉구

    전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6일, 목포대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전남도 의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27일 순천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목포대 박민서 총장, 대책위원회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 및 위원, 목포·순천시의회의대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동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필수·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반드시 전남에 우선적으로 의대를 유치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목포대 송하철 교수는 “전남은 접근성이 취약한 인구·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섬 지역 환자나 산업재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 대응이 미비해닥터헬기에서 출산하는 사례도 있고 치료 가능 사망률이 높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전남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좌장을 맡은 최선국 의원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주민의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위중증질환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7년째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을 이제는 늘리고, 확보된 정원으로 전남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시민사회단체, 전남도와 함께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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