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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래먹거리 개발로 중단 없는 경주발전 추진”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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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06 12:30:07

    민선8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선에 성공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경제·산업도시 불모지였던 경주시에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역대 최대 투자유치 MOU 4조원 돌파는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8기 주낙영 시장의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비전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 민선7기 공모사업 선정 총 179건, 8490억원 사업비 확보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공모사업 선정은 계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9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외동 입실지역에 레미콘 공장을 철거하고 경관·생태 복원시설을 구축한다.

    경주시는 관광산업을 넘어 미래자동차 산업육성과 국가 원전산업 등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의 야심한 도약을 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경주는 1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을 도내 65% 최다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이다.

    경주시는 가솔린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동 구어2산단에 290억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조성한다.

    또 CO2 절감을 위한 탄소 복합재 적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탄소 소재 부족현상과 환경규제 관련 재활용 기술 국산화를 위해 178억원을 투입해 ‘탄소 소재푸품 리사이클링센터’를 내년 12월에 완공한다.

    국‧내외 친환경 이동수단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를 2026년까지 423억 원을 들여 국산 전기 이륜차 생산 전초기지도 구축한다.

    더불어 경주는 한수원, 월성원전, 중저준위방폐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의 설계-건설-운영-해체-처분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사이클이 집적돼 있는 원전 메카이다.

    현 정부는 원전수출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차세대 SMR 독자노형 개발 등 미래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R&D사업에 투자해 원전 최강국의 지위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주시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이달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규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활용사업 2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9건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문화재 및 세계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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