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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안정된 서비스와 대형 IP 콜라보로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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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05 11:25:58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9월 28일 기준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올라서며 출시 10개월에 접어든 시점에 순위가 상승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일본은 게임 IP 강국이다. 실제 일본 매출 순위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퍼즐 앤 드래곤', '우마무스메' 등 일본 IP 기반 게임이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또한 수집형 RPG가 주류 장르로 자리매김해 한국 MMORPG가 성과를 내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리니지W'는의 이런 성과는 장기간 MMORPG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원빌드를 통한 국가 대항 전투의 재미로 '리니지' IP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에 더해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더해진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지난 7월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원작의 캐릭터가 '리니지W'에 단순히 등장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가츠', '시르케', '세르피코' 등 베르세르크 속 주인공이 되어 퀘스트를 진행하며 두 세계관이 연결된 콘테츠로 두 IP 팬심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글로벌 IP와의 추가적인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줄곧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대만, 일본 이외에 싱가포르(10위), 태국(10위), 홍콩(9위)에서도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권역에서 입증된 안정적 서비스에 더해 상대적으로 '리니지' IP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대형 IP와의 컬래버를 활용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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