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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 누적 매출 5000억 원 돌파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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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05 09:33:49

    ▲2022.10.05-SK케미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 누적 매출 5000억 원 돌파 [사진]= SK케미칼 구성원들이 기넥신 매출 5000억원을 축하하는 사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1992년 2월 첫 발매된 이후 지난 9월 기준까지 500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기넥신’은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1988년 3월 국산 은행잎에서 추출한 고품질·고순도 은행잎 추출물에 대한 생산 및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고, 1992년 시장에 출시됐으며, 은행잎에 들어있는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혈액점도 저하 ▲혈관확장 ▲혈관 탄력성 강화라 등 3대 혈관 보호 작용을 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기넥신 240mg 고용량도 출시됐다.

    김정훈 SK케미칼 Pharma 기획실장은 “기넥신의 약효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500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K케미칼은 지난 30년간 기넥신을 판매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온 것에 더해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62개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에 AI 기반 인지 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경북 안동·울산 등 74개소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SK케미칼은 ‘사운드 마인드’를 노인 치매 예방 사업 우수 기관에 기부하기 위해 SK케미칼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댓글 기부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기넥신은 지난 30년 동안 인지 기능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서 국민 건강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제품을 통한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ESG 활동을 통해서도 치매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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