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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內 9월 매출 전년동기대비 63% 성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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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30 10:02:41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미국 신차 및 중고차 가격 정보 사이트 트루카(TrueCar)는 테슬라의 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해 전체 제조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루카는 전기차 관련 통계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 가운데, 테슬라의 매출 증가세를 통해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회사는 제너럴 모터스(GM)로 74.2% 성장했다. 제너럴모터스는 9월에만 약 20만대의 신차를 판매해 미국 신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폭스바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했으며 판매량은 5만대를 조금 넘었다.

    반면, 혼다는 지난해 9월 대비 -15.3% 매출이 감소했으며, 스텔란티스는 -3.6%, 포드는 -3.3%로 하락세가 높았다. 포드는 이미 공급 제약으로 이달 판매 감소를 발표했지만 자원 가용성과 유럽에 전기차 공급을 서두르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밖에도 전년 대비 신차 판매 증가율 13%, 평균 판매가 상승률은 6%였다. 트루카는 “원자재 공급망이 개선되고 있으며, 차량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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