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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 K-뉴딜지수, 2년 새 30% 이상 추락...'2차전지'만 28% ↑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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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13 17:59:46

    인터넷·바이오·게임 40∼50%대 ↓

    미국발 긴축 드라이브와 경기침체 우려에 대표적인 성장주로 구성된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가 2년 새 30% 이상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취약한 인터넷·바이오·게임업종은 40∼50%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정책지원 모멘텀을 등에 업은 2차전지는 20% 넘게 올랐다.

    ▲ 미래 성장 주도 산업으로 구성해 개발한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가 2년 새 30% 이상 하락했다. 사진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BBIG K-뉴딜지수'는 지수 발표일인 2020년 9월 7일 3,133.10에서 지난 8일 2,078.41로 33.66% 떨어졌다.

    BBIG K-뉴딜지수는 작년 7월 3,900대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에 성장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하향세가 이어졌다.

    BBIG K-뉴딜지수는 4개 업종별 '톱3'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구성 종목은 ▷ 배터리(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 인터넷: 네이버·카카오·아프리카TV ▷ 게임: 크래프톤·엔씨소프트·넷마블 등이다.

    이 가운데 게임과 인터넷 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다. 넷마블이 2년간 68.86%, 엔씨소프트가 54.31% 폭락했다. 크래프톤도 작년 8월 10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47.16% 떨어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같은 기간 각각 29.53%, 15.72%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2년 새 35.07% 하락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3월 상장 이후 1년 6개월 만에 17.31% 떨어졌다. 아프리카TV는 18.2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03% 올랐다.

    반면 2차전지는 선방했다.

    삼성SDI는 이 기간 30.07% 올랐고, SK이노베이션도 23.0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상장 이후 18.51% 떨어졌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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