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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오토파일럿, 유럽 안전 테스트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 획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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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08 09:13:38

    ▲테슬라 자율주행 ©베타뉴스DB

    테슬라 모델 Y의 오토파일럿이 유럽 안전 테스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 Y는 차선유지, 자동긴급제동 등 안전보조 부문 스코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렉서스, 폭스바겐 등을 제쳤다.

    유로앤캡은 모델 Y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이 보행자에 대한 대응에서 ‘훌륭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테스트는 주차된 차량 후면을 뛰어가는 어린이, 차량이 회전하는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테슬라는 보행자 대상 비상 제동 테스트에서 9점 만점에 7.7점을 받았다.

    유로앤캡은 테슬라 시스템의 경우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고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의 민감도를 자동 변경해 반응성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유럽판 오토파일럿은 미국판보다 제약이 많다. 예를 들어 차가 주인을 배웅하기 위해서 천천히 주행하는 스마트 소환 기능의 경우 213피트가 아닌 20피트로 거리가 제한된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유럽에 완전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출시하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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