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전기차 붐이 일고 있다. 올해 8월은 그 어느 때보다 전기차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신규 자동차 판매 중 23%가 완전 전기차였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합산하면 점유율이 44%였다고 일렉트렉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BYD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두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0%였다. 테슬라와 BYD는 8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12%, BYD는 4%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뉴질랜드에서 1만940대의 신차가 판매된 가운데 그중 2577대가 완전 전기차, 1326대가 테슬라, 448대가 BYD였다.

뉴질랜드는 작지만 전기차 우위가 분명한 시장이다. 전체 판매가 줄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 자동차 시장과 달리 뉴질랜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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