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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인협회가 후원한 은평의마을 60회 ‘먹을거리 장터' 성황리 개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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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05 15:56:17

    서울경제인협회 주 후원사로 1,500만원 물품 기부 및 구입 참가

    은평의 마을 ‘제 60회 먹거리 장터’바자회가 지난 9월 2일 은평의마을 제2생활관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은평의마을은서울시가 설립해 운영 중인 남성 노숙자 생활시설로 현재 600명 이상의 노숙인 및 환자들이 시설에 들어와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경제인협회 회원사와 더불어 각계 단체 및 사회공헌 기업들이 참가하여,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후원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경제인협회 소속 회원사는 후원금, 의류, 반려용품 소화제 등 1,500만원이 넘는 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

    ▲ 은평의마을 60회 먹을거리장터가 2일 열렸다. 은평의마을 율동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베타뉴스

    ▲ 이번 은평의마을 먹을거리장터 행사에는 서울경제인협회가 주 후원사로 참여해 물품을 기부했다 © 베타뉴스

    먹거리장터와 함께 후원물품 판매 바자회가 동시에 개최됐는데, 먹거리장터 행사는 각종 음식들이 완판될 정도로 많은 후원 인파가 가득했으며, 후원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 행사장에는 이불과 다양한 의류, 가정용 식기 및 세제류, 식료품, 건강보조식품 등이 진열됐다.

    ▲ 60회 먹을거리 장터에 참석한 서울경제인협회 회원들이 율동팀의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 베타뉴스

    ▲ 기부 받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 베타뉴스

    특히, 이날 기부된 전 품목은 모두 새 제품으로 시중가의 1/5-1/10의 가격으로 판매되어, 대부분의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어, 목표한 후원금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의 주요 후원단체로 참석한 서울경제인협회의 오창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 풍성한 먹거리 장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주 후원단체로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님을 비롯하여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님이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은평의 마을이 그 어떤 사회단체시설보다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서울경제인협회의 많은 회원사가 동참하게 되어 풍성한 행사로 진행되어 뿌듯함을 느낀다. 서울경제인협회 회원사 대표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경제인협회 오창원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위해 물품 기부에 동참해 준 서울경제인협회 소속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완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베타뉴스

    이에 대해, 은평의마을 홍봉식 원장은 “은평의마을 바자회에 관심이 많은 단체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 서울경제인협회가 후원하여 그 어느 행사보다 풍성하게 진행된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모쪼록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품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먹을거리 장터 수익금은 은평의마을 생활인들의 요양, 의료, 재활에 사용될 예정이며, 은평의마을은 7백여 명의 성인 남성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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