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엑펑(Xpeng)이 내년 출시 예정인 2종의 신차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한 종의 차량은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엑펑은 플래그십 차종 P7 세단, P5 세단, G3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그리고 10월부터 인도 예정인 더 큰 사이즈의 G9 SUV 등 4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엑펑은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테슬라, BYD 등 선두주자에 도전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차량 출시에 나서고 있다.

엑펑 브라이언 구(Brian Gu) 사장은 “B클래스와 C클래스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며, 클래스는 차량 크기를 의미한다. 현재 판매 중인 P7 세단은 B클래스, G9 SUV는 C클래스”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어서 “B클래스 차량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이며 P7 세단보다 더욱 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가 테슬라 모델 Y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클래스 차량은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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