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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를린 공장, 12월부터 3교대제 시행…주당 5,000대 생산 체제 확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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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24 09:12:28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올해 12월부터 기가팩토리 베를린에 3교대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드라이브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전망 보도했다. 3교대제가 시행될 경우 2023년 초부터 주당 최대 5,000대 차량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드라이브테슬라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정보의 출처는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가팩토리 베를린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브란덴부르크 경제부 장관 요르그 슈타인바흐는 “지난 5월 말부터 기가팩토리 베를린이 2교대제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3교대제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혀 드라이브테슬라 보도를 뒷받침했다.

    3교대제(8시간 근무제)가 시행될 경우 연말부터 24시간 풀가동된다. 현재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2교대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기가팩토리 베를린에서는 주당 1200~1500대의 모델 Y가 생산되고 있다. 초기에는 모델 Y 퍼포먼스만 제조됐었지만, 현재는 장거리 모델까지 생산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BYD에서 제조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의 생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월 기가팩토리 베를린에서는 주당 1,000대의 모델 Y 생산을 달성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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