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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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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4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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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LG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13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CVC 설립과 순현금 1.7조원을 활용한 ESG,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에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그룹 ESG 경영체제 강화로 ESG 투자 확산에 따른 기회다"면서 "지난 5월말 발표한 중장기 자사주매입 계획(2024년까지 5,000억원)에 따라 135만주(1,060억원, 0.86%) 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LG-LX 계열분리에 따른 자회사 감소에도 LG화학, LG유플러스는 2021년말 배당 지급을 상향, LG유플러스 중간 배당지급 확대 등으로 2022년 배당수입은 9% 증가(5,667억원)했다"고 진단했다.

    디앤오 사업자회사 지배지분 처분(S&I엣스퍼트 60% 3,643억원, S&I건설 60% 2,900억원)으로 2023년 배당수입도 강세를 전망했다.

    LG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381억원, 영업이익 5,0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IT 패널가격 약세에 따른 LG디스플레이 영업손실 확대가 더해지면서 LG전자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예상을 하회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 LG화학은 부진한 석유화학 시황에도 첨단소재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익에 있어 질적 성장을 보였다"면서 "비상장자회사 LG CNS는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수요 강세, 스마트물류 강점을 활용한 성장 기조에, 계열사 IT투자도 확대되면서 2010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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