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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19 백신 ‘뉴백소비드’ 청소년 접종 국내 승인받아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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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2 16:34:30

    ▲2022.08.12-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19 백신 (뉴백소비드) 청소년 접종 국내 승인받아 [사진]=노바백스사에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백신 제품.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의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美 노바백스社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으로, 현재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 한국, 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뉴백소비드는 이미 유럽 및 인도에서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美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EUA)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해당 백신이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해 미국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에서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약 79.5%로 성인 대상 예방 효과와 유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접종 연령 확대와 최근 부스터샷 품목허가 사전검토 신청 등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License-in 및 C(D)MO와 더불어 최근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BA.1) 대응 효과가 확인된 자체 개발 백신 ‘스카이코비원’, 새롭게 개발 중인 범용 및 콤보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을 위한 CMO 계약을 체결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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