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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PCR 검사 감소로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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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2 15:54:55

    ▲2022.08.12-씨젠, PCR 검사 감소로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올해 상반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79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2,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2일 밝혔다.

    씨젠은 올 1사분기 4,515억 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2사분기 매출이 1,284억 원으로 감소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 세계 국가가 기 보유 중인 진단 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코로나19 외 진단 시약은 상반기 6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2사분기 매출이 1사분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일상생활 회복과 분자진단의 대중화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또한, 상반기 중 증폭 장비 850대, 추출장비 491대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누적 기준 전 세계에 증폭장비 5,704대, 추출장비 2,803대를 설치해 글로벌 영업기반을 강화했으며, 완전 자동화 검사시스템 ‘AIOS(All in One System)’를 출시해 유럽 인증도 완료했다.

    씨젠 IR실 이철곤 전무는 “씨젠은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감염증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 등 다양한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외 제품 판매 확대, AIOS 확산을 통한 신규 PCR 수요 창출 등에 적극 나서 매출 구조를 견실화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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