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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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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2 14:38:16

    ▲ 광복절 특사 확정 소감 말하는 이재용 부회장©연합뉴스

    정부의 8·15 특별사면 조치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권으로 '취업제한 족쇄'가 풀린 이 부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서며 '뉴삼성'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연내 '부회장' 타이틀을 떼고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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