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SCI 지수에서 SK텔레콤 제외...카카오페이 편입 불발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8-12 13:38:30

    변경안은 8월 31일 종가기준으로 적용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SK텔레콤이 제외됐다. 카카오페이도 지수편입에 불발됐다.

    ▲ 세계적 주가지수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세계 주가지수(ACWI지수)에서 SK텔레콤을 제외했다. ©연합뉴스

    MSCI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분기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ACWI 지수에 13개 종목을 편입하고 8개 종목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오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의 경우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한도를 고려해 지수 편입 또는 편출을 결정하는데, SK텔레콤은 높은 외국인 지분율 때문에 지수에서 제외됐다.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이 있었던 카카오페이는 유동 시가총액이 부족해 이번에 편입이 불발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개장 이후 현재 전날보다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수 제외에 따른 MSCI 추종 자금의 실질 수급 영향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추산한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수 제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말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는 중국에서 2개 종목이 제외되고 7개 종목이 추가됐다.

    편입된 종목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 공급업체 톈치리튬, 염화칼륨 개발업체 칭하이옌후 공업그룹, 중의약 업체인 베이징퉁런탕 등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527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