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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리오프닝 효과'로 2분기 호실적 기록, 3분기도 기대 상승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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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1 09:07:02

    ▲ t신세계백화점 본점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세계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효과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71억원, 영업이익은 18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9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백화점이다. 신세계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사업 매출액 6747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3%, 64.7% 신장했다.

    특히 아웃도어·스포츠 패션 매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아웃도어 매출은 43.6% 늘면서 명품 신장세(34%대)를 넘었다.

    온라인 신장세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12.2% 성장했고, 모바일 앱 이용 고객 역시 137% 늘어난 62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 소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콘텐츠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같은 호조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업계는 지난해 3분기 델타 변이가 확산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이 최대 10% 이상 상승하리라 예측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남점 리뉴얼이 예정됐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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