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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캐나다 기가팩토리 설립 위해 로비 활동 진행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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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0 10:21:25

    테슬라가 캐나다에 첨단 제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진행 중이라고 8월 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말 새로운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10~12개 수준의 공장을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공장 2곳과 독일과 중국에 각각 공장 1곳 씩을 운영 중인데 캐나다 역시 공장 위치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들은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원자재 조달이 쉬우면서 가까운 곳에서 자동차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활발하게 모색 중이다.

    또한 미국 상원을 통과한 4,300억 달러 규모 인플레 감축법안 역시 탈 중국산 원재료에 대한 움직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2023년 이후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배터리가 장착한 차량은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광물에 대한 대외 구매 역시 제한이 생긴다.

    한편, 캐나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산업장관은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 “많은 업체들과 매우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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