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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네시아와 6.5조원 규모 니켈 공급 계약 체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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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9 09:46:17

    ▲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

    테슬라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약 50억 달러(약 6조 5천억원) 규모의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렉트렉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켈은 전기차용 배터리셀 양극재 생산에 쓰이는 원재료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자국 내 가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니켈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 조치로 외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내에 전기차 제조 시설 투자를 늘리기를 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관계를 맺으려는 테슬라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초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전문가 그룹을 보내 정부와 대화를 나눴고, 일론 머스크 역시 조코 '조코위' 위도도 대통령을 만났다.

    2022년 5월, 바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테슬라가 배터리 및 전기차 공장 건설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실제 공장 건설 여부에 관한 추가 발표는 없었다.

    최근 루후트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테슬라가 술라웨시섬 모로왈리 외곽 니켈 가공업체들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자이탄은 “우리는 여전히 테슬라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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