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연례 주주총회에서 “모델 Y가 올해에는 매출 기준 세계 1위 자동차가 될 것이며, 내년에는 판매대수 기준으로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고 일렉트렉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텍사스와 베를린 공장에서 모델 Y의 생산량을 늘리면 내년에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와 베를린에서 모델 Y를 생산 중이다. 연말까지 테슬라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모델 Y 차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 중인 차종은 토요타 코롤라로 약 115만대가 판매됐다. 모델 Y는 모델 3의 판매량을 능가하며, 비공식적으로 분기당 약 30만 대의 판매량이 예측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모델 Y를 출시하기 전 일론 머스크 CEO는 몇 가지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머스크는 당시 모델 3보다 모델 Y의 판매량이 2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에는 모델 Y에 대한 수요가 연간 50만 대에서 100만 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을 출시하기 4년 전 예측이지만 실현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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