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앤커의 모든 것,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사운드코어 리버티3 프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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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31 03:06:25

    앤커(Anker)는 모바일 충전기나 케이블 등 액세서리 제품으로 인지도를 넓히다가 최근에는 오디오 기기로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앤커의 오디오 브랜드 사운드코어(Soundcore)를 내세워 헤드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바 모두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의 오디오 기기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우면서 그들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탔다.

    이러한 앤커가 이번에는 새로운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사운드코어’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바로 ‘리버티3 프로(Liberty 3 Pro)’다. 앤커의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으로 앤커의 이어폰 기술이 모두 담겼다. 리뷰를 통해 ‘리버티3 프로’를 만나보자.

    ■ 오래 봐도 좋을 빛나는 디자인

    앤커 리버티3 프로는 보호 케이스부터 남다르다. 작고 동그란 디자인으로 손에 착 잡힌다. 특히나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쭉 밀어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을 꺼낼 수 있다. 덕분에 이어폰을 꺼내기도 쉽다.

    이어폰도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타원형 디자인에 이어폰 유닛이 상당히 반짝인다. 쉽게 질리지 않을 멋스러움이다. 컬러는 미드나잇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포그 그레이, 더스크 퍼플 총 네 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며, 이어팁까지 동일한 색상으로 컬러 일체감을 높였다. 여기에 IPX4 생활 방수를 지원해 비나 눈을 맞아도 좋고 운동용 이어폰으로도 적합하다.

    ▲ 앤커 리버티3 프로 패키지 구성품

    구성품도 플래그십에 어울린다. 4쌍의 이어팁과 4쌍의 이어윙이 제공된다. 배터리 성능도 플래그십이다.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동안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 이용 시 32시간 작동한다. 고속 충전까지 지원해 단 15분 충전만으로도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은 USB-C 단자를 통해 유선으로도 가능하며,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연결 역시 플래그십 답다. 멀티포인트,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태블릿, 노트북 등 자연스럽게 기기를 이동해서 쓸 수 있다. 동시 연결 기기는 최대 2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한쪽 이어폰만 사용하는 단독 모드도 지원한다.

    ■ 지금 이어폰을 착용했나?

    착용감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중에서는 손꼽힌다. 기본적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전작 리버티2 프로보다 크기를 30% 줄여 착용감이 개선됐다.

    ▲ 리버티3 프로 착용 콘셉트 이미지©앤커

    여기에 이압을 해소하는 에어덕트로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다. 무엇보다도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을 위한 이어윙을 통해 안정감을 갖는다. 동시에 무게감을 낮춰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가벼운 착용감을 만들어낸다.

    ■ 개인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

    리버티3 프로는 새로운 ‘HearID ANC’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노이즈캔슬링을 개인화해 맞춤형 소음감쇄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소음을 분석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것은 기본이며, 인이어 압력을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소음 차단 기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노이즈캔슬링 성능도 수준급이다.

    ‘HearID ANC’는 사운드코어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물론 모드를 선택해 기본 노이즈캔슬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함께 대화를 해야하거나 주변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경우를 위해 ‘주변소리듣기’ 모드를 함께 지원한다.

     앤커만이 지닌 하이브리드 사운드

    리버티3 프로 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운드코어만의 독자적인 동축 듀얼 드라이버 기술 ‘ACAA 2.0’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해 10.6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함께 사용했으며 이것을 단일 축에 정렬한 것이 ACAA 2.0이다.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통해 음의 왜곡을 줄이고 풍부한 사운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들려준다. 높은 사운드 기술력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수준급의 사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일반 블루투스 코덱의 3배 정보량을 가지는 ‘LDAC 코덱’까지 적용되어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LDAC 코덱은 사운드코어 앱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3D 서라운드’ 기능을 켜 현장감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사운드는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아 오디오 품질 또한 검증을 받았다. 그래미어워드 9회 수상자 ‘대럴 소프(Darrell Thorp)’는 “리버티3 프로는 지금까지 사용한 이어폰 중 가장 정확한 무선 이어폰”이라고 평가했다.

    앤커의 무선 이어폰은 사운드 만큼 통화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버티3 프로는 최상위 모델에 어울리는 통화 품질을 갖췄다. 무려 6개의 마이크를 탑재하고 Ai 업링크 노이즈 리덕션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제거하며 목소리만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막강한 사운드코어 전용 앱

    ▲ 사운드코어 전용 앱

    앤커 리버티3 프로는 스마트폰 전용 앱인 ‘사운드코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연결이나 제품 업데이트, 이퀄라이저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이어셋을 터치했을 때 어떤 기능을 활성화할지 ‘터치 컨트롤’ 변경이 가능하다.

    ▲ 사운드코어 전용 앱에서는 상당히 많은 이퀄라이저가 있다

    또한 이퀄라이저가 상당히 다양하기에 원하는 사운드를 찾는 재미도 있다. 이퀄라이저에는 한국 전문가들이 만든 이퀄라이저가 5개가 있고 그래미상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가 만든 커스텀 이퀄라이저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커스텀 이퀄라이저를 만들 수도 있다.

     잘 나가는 앤커 사운드코어, 이유가 있네

    앤커 리버티3 프로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좋다. 최신 기술은 물론 앤커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다양하게 채택해 경쟁력이 높다. 반짝이는 이어폰 디자인에 케이스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멋스럽다. 이어팁은 물론 이어윙을 제공해 착용감도 상당히 좋다.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함께 다양한 이퀄라이저로 원하는 사운드를 찾아 들을 수 있다. 본격적인 음악 감상용 이어폰으로 써도 좋을 고음질을 구현한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왜 요즘 왜 앤커가 오디오 시장에서 뜨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앤커 리버티3 프로는 18개월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12개월보다 서비스 기간이 더욱 길다. 또한 무상 보증기간이 지난 이후라도 유상으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또한 현재 구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구매자 모두에게 가죽 케이스, M사이즈 이어팁 10개를 추가 증정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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