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이폰 14 출시 연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플라이체인 확대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7-24 12:46:54

    올해 9월 행사에서 아이폰 14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이 생산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서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톰스가이드가 7월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궈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집적회로를 전문으로 제조 중인 SG마이크로를 새롭게 공급망에 추가했다고 한다. SG마이크로는 애플에게 아이폰용 전원관리 집적회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SG마이크로가 애플 고사양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올해 가을 아이폰 14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생산 지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밍치궈는 애플이 아이폰 14용 패널과 메모리의 공급 문제를 겪고 있지만 출시 일정에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몇 달 전 9To5Mac은 닛케이 아시아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로 인해 아이폰 14의 생산이 3주 가량 지연됐다고 전했다. 분석가 제프 푸는 아이폰 14 맥스의 생산이 가장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락 예상했는데, 아이폰 14 맥스는 표준형 아이폰 14보다 더 큰 화면과 배터리 탑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9월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따라서 애플이 공급망 문제를 잘 해결해 제 시간에 아이폰 14의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다. 애플이 공급망 리스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생산 지연을 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