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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미국·캐나다 시장점유율 3% 돌파…장기 전망도 낙관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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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22 09:24:36

    ▲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장점유율 3%를 돌파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업계 자료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과 중국에서도 시장점유율은 2%에 육박하고 있다.

    테슬라는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기차를 25만4695대 판매해 27%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생산과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전망도 밝다. 프리몬트와 상하이 공장 모두 최근 월간 생산 기록을 갱신했고, 독일과 텍사스 공장 역시 생산량이 늘고 있다.

    테슬라의 장기적 목표는 전기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평균 50% 증가시키는 것이다. 테슬라는 “우리는 가능한 빨리 제조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다년간 차량 납품에서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은 장비 용량, 공장 가동 시간, 운영 효율성, 공급 체인의 용량 및 안정성 변수에 달렸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이유는 타 업체들도 똑같은 악재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차량 제조업체가 부품 공급 제약, 인플레이션, 봉쇄,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 전기화, 자율 주행 및 기타 문제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편 테슬라는 프리몬트에서 200만 대 생산을 기념했으며, 곧 모든 공장을 누적 300만대 생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간 총 생산량은 이미 100만 대를 상회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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