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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브리핑] '전국 최초' 지방소멸대응 조례제정 추진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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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4 16:01:04

    ▲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제공=의령군)

    ◆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

    [의령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경남 의령군이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두 번째 '전국 최초'를 꺼내 들었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전국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다.

    군은 23일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되는 '지방소멸' 관련 조례다. 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추진했다.

    또 '의령살리기운동'으로 대표되는 전 군민 소멸위기 대응 의지를 다잡고, 30만 내외 군민이 함께하는 들끓는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의령살리기운동'을 정의하고, '의령살리기운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도 담았다.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의령의 역사·문화·생태환경의 계승·발전 △군의 유휴지 및 유휴시설의 활용 촉진 △지역활력 증진을 위한 문화행사·축제 등에 예산 지원이 가능해졌다.

    의령살리기 소생활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도 만들어진다. 군은 2월 행정안전부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에 제정된 조례안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곡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추진

    정곡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귀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보훈처와 협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곡면은 올해 국가유공자 10가구가 선정됐다.

    ◆ 의령군가족센터, 노인부부 리마인드 웨딩촬영 진행

    의령군가족센터는 최근 궁류면 소재 김스튜디오에서 65세 이상 노인부부 6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거나, 결혼식 사진을 찍지 못했던 65세 이상의 노인부부를 6쌍을 추천받아 진행됐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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