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김성옥 기자]인천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주요 노선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간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 풍수해 발생 시 노후 간판· 위험 간판 추락 등의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며,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지역 및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구는 1차적으로 구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동구 관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전체를 대상으로 육안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위험도가 높은 간판은 인천옥외광고협회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하여 보수·보강 또는 철거 등의 조치를 실시해 간판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주민으로부터 위험한 간판 신고를 받아 광고주가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유도하고, 업소주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안전 점검을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풍수해 대비 광고주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 강화와 철저한 보강·보수·철거 등 사후관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동구의 안전한 가로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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